본문 바로가기
재미있는유머이야기

부모의 종교적 신념 - 자식의 치료를 거부한 부모 - 김신애양 사건

by helloissue 2022. 1. 10.

1999년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부모님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고고통받던 김신애 양(9세)의 사례가 방송되었습니다.  그 당시 신애가 앓던 질병은 '윌름즈 종양'이라는 병이었는데, 병원에서의 치료만 받았다면 완치율 80% ~90% 이상이었지만, 부모가 신앙 치료만을 고집하며, 기도원에만 보낸 탓에 결국 2002년 병이 악화되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교회의 목사님조차도 치료를 권하였지만. 부모님은

 

'하느님이 치료해줄 것이다. 우리는 의학적 치료를 거부합니다.'

 

방송 이후 부모를 설득해 입원했지만 너무 늦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 신께 호소합니다. ' 자식의 치료 거부한 부모…1999년 - 김신애 양 사건' )

그것이알고싶다-빗나간믿음-캡처
그것이알고싶다-빗나간믿음-캡처

 

1. 신의힘으로 치료 - 의학 거부

다섯 살이었던 김신애 양은 1995년 소아암 진단받았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신애 양에게 찾아온 윌름즈 종양은 암이라곤 하지만 당시에도 수술 후 약물치료만 하면 완치율 8~90%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신애 양의 부모는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약을 안 쓰고 아이를 키우고 싶습니다. 의학 치료를 완전히 거부하고 신께 호소하며 키우고 싶습니다. 신애 양이 부모에게 '엄마 나 너무 아파. 이제는 치료받고 싶어!'라고 말하면 부모는 '나에게 말하지 말고, 하느님께 호소하라! 기도하라~ '고 다독였습니다. 즉 의학이 아닌 '신앙의 힘'으로 맞써서 치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신애양은 병원이 아닌 기도원으로 보내졌습니다.

 

하늘나라로간-김신애양
하늘나라로간-김신애양

각종 시민,사회단체들과 방송사들의 '신애양 살리기 운동'이 일어나고, 대통령의 ('부모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자식이 희생당하는 것을 방치한다면 이성적인 사회가 아니다') 직접 지시등이 일어나고, 검찰에서 신애양의 부모에게  '하느님이 의사의 손으로 신애를 낳게 할 수 있지 않겠느냐? ' , '친권상실 소송을 하겠다.'라고 하자 두 손 두발을 들고 동의서를 받아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종양이 혈관 안까지 전이되어있어, 결국 12살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2. 신애양이 가져온 사회변화

 

아동복지법의 방임에 대한 조항이 추가되었고, 부모가 친권을 내세워 치료를 거부하더라도 시도지사가 법원에 친권상실 선고를 통해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및 관련자료]
수술후 의사소견 

https://www.youtube.com/watch?v=9qycud9Vw00 

의사소견내용

 

 

http://pf.kakao.com/_QgXXb/92069140

 

신의 이름으로 앗아간 한 아이의 생명

종교적신념이 우선인가 아이의 인권이 우선인가의 대립 국가가 개입이 가능한가?

pf.kakao.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