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살면서 무료로 쉽게 구하기 쉬운 커피 찌꺼기로 식물에게 가장 좋은 천연비료로 활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비료가 얼마나 좋은지 커피 비료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디서 구해요?
집 근처에 커피전문점에 가시면 매장 앞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보통 금요일 토요일에 손님이 많이 모이는 날 다음인 월요일에 가시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효능이 있나요?
커피 찌꺼기 안에는 질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질소는 식물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특히 잎이나 줄기를 만들 때 가장 필요로 하는 성분이 이 질소입니다. 또한 질소는 땅속의 유효한 미생물의 먹이가 됨으로 풍부한 미생물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미생물의 활동이 원활한 토양에는 그렇지 않은 토양이 비해 식물의 잔뿌리가 더욱더 크게 자라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만드나요?
(주재료-커피 50%) + (부재료 -주어온 낙엽 50%) + 부옆토(미생물 씨앗) 조금 의 비율로 썩어줍니다. 부엽토의 경우 근처 공원 또는 뒷산에서 채취합니다. 많지 않아도 되며 손으로 한 줌 정도면 됩니다. 유기물 분해를 위한 미생물을 채취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퇴비가 있다면 퇴비로도 가능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충분히 아주 충분히 뿌려줘야 합니다. 손으로 꽉 뭉쳤을 때 물이 떨어지는 정도로 줘야 합니다. 이때의 수분함량이 60% 정도입니다. 미생물들이 이 물을 통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미생물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장 활발할 때는 커피박 비료의 온도는 50도에서 70도 까지도 올라갑니다. 이것을 놔두었다가 일주일 단위로 물을 다시 보충해주고 뒤집어주고를 반복하면 됩니다. 더 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을 때는 비료가 완성된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온도 유지를 위해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했으며, 혹시 물이 샐지 몰라 겉은 비닐로 감쌌습니다. 이후에 커피 찌꺼기와 낙엽을 1:1 비율로 썩고 부엽토 한 줌을 넣었습니다. 물을 뿌려주고 5시간 후에는 50도 가까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비료를 만들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커피 퇴비제조 조건으로 수분함량, 공기, 탄질 비, 온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퇴비 제조 시 수분함량은 55~60% 정도가 제일 좋으며, 재료의 호기성 발효에 지속적인 산소 공급 필요합니다. 일정 주기마다 뒤집어 줌으로써 필요한 산소공급을 원활히 해줄 수 있습니다. 양질의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료로 사용되는 자재가 지닌 기본적인 탄소와 질소 비율이 중요한데, 탄질률은 20~30:1인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탄질률은 퇴비의 분해 속도와 관련 있으며 지나치게 질소가 많거나 탄소성분이 많을 경우 양질의 퇴비를 얻을 수 없습니다. 또한 퇴비 재료를 미생물이 자연 분해하면서 열이 발생하는데 유해 미생물을 사멸시키고 양질의 퇴비를 얻기 위해서는 퇴비더미의 온도를 5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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