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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커피찌꺼기로만드는 슈퍼커피비료

by bro 2022. 12. 11.

도시에 살면서 무료로 쉽게 구하기 쉬운 커피 찌꺼기로 식물에게 가장 좋은 천연비료로 활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비료가 얼마나 좋은지 커피 비료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찌꺼기로만드는 슈퍼커피비료
커피찌꺼기로만드는 슈퍼커피비료

 

 

어디서 구해요?

 

집 근처에 커피전문점에 가시면 매장 앞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보통 금요일 토요일에 손님이 많이 모이는 날 다음인 월요일에 가시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효능이 있나요?



커피 찌꺼기 안에는 질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질소는 식물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특히 잎이나 줄기를 만들 때 가장 필요로 하는 성분이 이 질소입니다. 또한 질소는 땅속의 유효한 미생물의 먹이가 됨으로 풍부한 미생물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미생물의 활동이 원활한 토양에는 그렇지 않은 토양이 비해 식물의 잔뿌리가 더욱더 크게 자라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만드나요?

 

(주재료-커피 50%)  + (부재료 -주어온 낙엽 50%) + 부옆토(미생물 씨앗) 조금 의 비율로 썩어줍니다. 부엽토의 경우 근처 공원 또는 뒷산에서 채취합니다. 많지 않아도 되며 손으로 한 줌 정도면 됩니다. 유기물 분해를 위한 미생물을 채취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퇴비가 있다면 퇴비로도 가능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충분히 아주 충분히 뿌려줘야 합니다. 손으로 꽉 뭉쳤을 때 물이 떨어지는 정도로 줘야 합니다. 이때의 수분함량이 60% 정도입니다.  미생물들이 이 물을 통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미생물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장 활발할 때는 커피박 비료의 온도는 50도에서 70도 까지도 올라갑니다. 이것을 놔두었다가 일주일 단위로 물을 다시 보충해주고 뒤집어주고를 반복하면 됩니다. 더 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을 때는 비료가 완성된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온도 유지를 위해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했으며, 혹시 물이 샐지 몰라 겉은 비닐로 감쌌습니다. 이후에 커피 찌꺼기와 낙엽을 1:1 비율로 썩고 부엽토 한 줌을 넣었습니다. 물을 뿌려주고 5시간 후에는 50도 가까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비료만드는법
커피비료만드는법

 

 

커피 비료를 만들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조건은?

커피 퇴비제조 조건으로 수분함량, 공기, 탄질 비, 온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퇴비 제조 시 수분함량은 55~60% 정도가 제일 좋으며, 재료의 호기성 발효에 지속적인 산소 공급 필요합니다. 일정 주기마다 뒤집어 줌으로써 필요한 산소공급을 원활히 해줄 수 있습니다. 양질의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료로 사용되는 자재가 지닌 기본적인 탄소와 질소 비율이 중요한데, 탄질률은 20~30:1인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탄질률은 퇴비의 분해 속도와 관련 있으며 지나치게 질소가 많거나 탄소성분이 많을 경우 양질의 퇴비를 얻을 수 없습니다. 또한 퇴비 재료를 미생물이 자연 분해하면서 열이 발생하는데 유해 미생물을 사멸시키고 양질의 퇴비를 얻기 위해서는 퇴비더미의 온도를 5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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